부산 을숙도 플로깅 코스2
3회차 플로깅에는 을숙도의 뜻과 주변 코스에 이어 배경을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도시화와 산업화로 사라졌지만 하단 재첩, 장림 김, 장림 소금은 전국에서 맛이 좋기로 유명했고, 재첩국을 이고 대티고개를 넘나들던 상인들의 행렬은 추억의 풍경을 만들기도 했던 곳입니다. 부산에는 자갈치 시장 아지매만 있는 게 아니라 엄궁 재첩국 아지매, 영도 깡깡이 아지매도 있었답니다. 을숙도는 예전 한동안 개발이 한창 있었을 때는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 되었던 적도 있지만 부산시 뿐만 아니라 동네 주민들도 이의 심각성을 느꼈고, 을숙도 개발 계획을 백지화하고 을숙도 복원사업을 추진하는데 동참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 핵심보전 구역으로 지정되어 푸른 자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제한공간과 완충지구, 핵심보전지구는 철새서식지 보호화 관리를 위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을숙도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잘 보전된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출입 가능한 곳들은 모두 자연을 최소한 손대지 않는 선에서 깔끔하고 접근하기 쉽게 정돈하여 있습니다. 아래 제가 찍은 낙동강하굿둑 사진 밑에 다큐온을 클릭하시면 30분간의 영상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부산현대미술관 플로깅 코스


부산 현대미술관 플로깅 봉사
부산현대미술관 봉사활동
부산현대미술관 플로깅은 청소년, 성인, 기업, 단체가 워크온 앱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야외정원, 숲길, 강변 등 부산현대미술관 및 을숙도 일대 산책로를 플로깅하여 환경 생태계를 보호하는 야외환경정화 자율수행 활동입니다. 1365자원봉사포털 가입 후 부산현대미술관 산책 봉사활동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 후 발송된 링크 접속 및 참여 인증 페이지 내용 확인하고, 활동신청일자에 부산현대미술관 일대 자원봉사를 수행하면 됩니다. 준비물은 자원 낭비 최소화를 위해 소모 물품은 제공되지 않아 개별 지참 해야 합니다. 사하구 일반쓰레기 수거용 봉투 또는 생분해 환경 비닐봉투, 날카로운 쓰레기들이 발견 될 수 있기에 목장갑, 긴바지와 운동화, 집게,생수통, 물티슈, 간식이 되겠습니다. 날카로운 쓰레기들이 발견될 수 있고 다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장갑 외 안전용품은 반드시 착용해야합니다. 다음으로 '워크온' 앱 설치 및 가입을 통해 활용방법 및 구동상태 등을 점검합니다. 날짜, 시간, 도착 출발 이동경로 및 거리, 걸음 수 등 활동기록을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활동기록
활동전, 이전에 부산현대미술관을 시작으로 을숙도문화회관, 레포츠공원을 플로깅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10시가 아닌 사람 많은 시간 2시 30분정도에 부산현대미술관 건너편 피크닉광장과 생태공원을 가 볼 예정입니다. 그 전에 쓰레기를 주웠던 곳곳의 장소에 아직 여전히 쓰레기가 많은지, 다양한 방법으로 버리고 계신것은 아니신지 둘러봤습니다. 활동 진행 중, 매번 일주일 사이에 무슨 변화가 생긴걸까요? 쓰레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공영주차장 곳곳에 숨겨진 많은 쓰레기와 땅과 풀밭 주변에 널부러진 쓰레기들도 많이 줄었습니다. 1시간 정도 현대미술관 일대만 돌던 쓰레기도 아주 많이 줄어든 것이 눈에 확연히 보입니다. 여전히 의자 사이로 감춰서 끼워 둔 담배꽁초, 물티슈 조각, 딱지로 접어서 놓은 과자봉지, 흙 속에 파묻어서 숨겨둔 건전지와 비닐봉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버려놓은 쓰레기도 줄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쓰레기가 없는 건 아닙니다. 횡단보도 건너면서 버린 담배꽁초와 흙에 버린 과자봉지는 여전히 보입니다. 피크닉광장과 철새공원에는 가족 단위로 나들이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과 야외웨딩스냅 촬영으로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피크닉광장과 철새공원에는 사람들이 많고 보이지 않는 숨은 길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이 깨끗한 편었습니다. 9,672걸음 이상으로 걸으면서 플로깅 종료 후 미술관 실내 1층에 정리 후 마무리했습니다.









활동후기
2025.05.17.(토) -3회차: '을숙도 플로깅 코스2' 야외 환경정화 봉사활동
1,2회차에 돌던 곳들을 다시 둘러본 후, 피크닉광장과 철새공원쪽으로 향했습니다. 건너가는 횡단보도 주변에 떨어져있는 담배꽁초와 흙에 버려진 과자봉지는 여전했지만 1회차보다 2회차가 더 줄고, 2회차보다 3회차에 더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족 단위로 나들이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과 야외웨딩스냅 촬영으로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피크닉광장과 철새공원에는 사람들이 많고 보이지 않는 숨은 길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이 깨끗한 편었습니다. 을숙도에는 쓰레기통이 많이 없는데 쓰레기가 모여있는 곳에 들고양이가 생기면 새들을 잡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예방하기 위한 것들이라는 것을 이미 주민들은을숙도 생태계 파괴 가속화의 심각성을 알고, 다같이 동참하고 복원하여 겪은 바가 있기에 잘 알고 있다는 것을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잘 보전된 자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만듦으로 건강한 단합과 시민의식을 알게 해 준 곳이었습니다.
부산 현대미술관 봉사시간
봉사기간은 2025년 4월 1일부터 2025년 6월 29일 중 미술관 운영시간인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18시 내 1일 1회 1시간으로 최대 1시간 인정 가능합니다. (한 달 최대 4회로 총 4일, 4시간까지 참여 가능)
부산현대미술관 워크온
부산현대미술관은 정거장이 있기 때문에 도보로 걷지 않고 바로 내려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지하1층, 2층, 3층 전시실 모두 내부가 넓은 편으로 관람에 방해되지 않게 도면을 참고하여 가시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2025 부산현대미술관 플랫폼_나의 집이 나 》 전시 협업 공모전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 하셔서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도면




《 2025 부산현대미술관 플랫폼 _ 나의 집이 나 》 전시 협업 공모전 모집

"작아지는 세계, 다시 짓는 삶의 구조"라는 주제로 도시 축소라는 사회문제를 '축소지향적 공간'이라는 건축적 도시적 전략에 대해 고민합니다. 2025년 더 작고 덜 소비적인 방식으로 도시를 다시 설계하려는 시도, 무너지는 기반 위에 새로운 공동체적 삶의 구조를 세우기 위한 노력, 지역소멸, 1인 가구,고령화, 돌봄의 재편과 같은 현실적 과제 속에서 삶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실험적 해석 등을 담고자 합니다. 진화하는 예술의 기능화 역할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대한민국 국적의 건축가, 예술가, 연구자, 기술자 등으로 구성된 최소 3인 이상 팀으로 2025년 4월 30일 (수)~2025년 5월 31일 (토) 한국시간 기준 23:59까지 bmplatform@korea.kr 전자우편으로 홈페이지(소식/참여 페이지 공지사항) 공모전 아내 페이지에 첨부된 참가신청서 1부(양식), 개인정보이용동의서 1부(양식)외 첨부된 양싱을 다운로드하여 작성 하시고 PDF로 저장 후 제출하시면 됩니다. 공모는 지원 서류 1차 심사 과정을 거쳐 2차 최종 전문가 심사, 최종 발표, 창작물 연구 제작 진행(2024.7.~11), 전시진행 (2025년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22일)로 진행됩니다. 최종 선정되신 1(개) 팀별은 공간 프로젝트팀 지원금 금20,000,000원(금이천만원), 학술연구팀 연구지원금 금5,000,000원(금오백만원)상당의 창작 및 제작비가 지원됩니다.